Best Korea Brands

New Entrants

삼성바이오로직스 [43위, 브랜드 가치
4,569억 원]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대 성장축(생산 역량,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장 전략과 초격차 경쟁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Driven. For Life.’라는 미션 아래, 생산 인프라 확장, 포트폴리오 확장, 지리적 거점 확대를 통해 글로벌 Top 20 제약사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탁월한 사업 성과를 창출했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지속 가능 경영 실천으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며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첫 진입했다.

2025년 4월에는 제2바이오캠퍼스의 초석이 되는 5공장을 완공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CDMO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2032년 완공 예정인 대규모 인프라 확장까지 포함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2만 4천 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러한 확장세를 기반으로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4% 성장한 매출 3조 6,946억 원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4조 5,473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CDO 플랫폼 출시와 ADC(항체약물접함체) 서비스 본격화, 차세대 기술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사업 규모의 성장과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연계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민첩성, 유연성, 고객 중심(Agile. Flexible. Focused on You.)’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주요 차별화 요소로 부각시켰다. 또한 4E(Excellence: Customer Excellence, Operational Excellence, Quality Excellence, People Excellence)의 행동 가치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며 브랜드 핵심 가치를 구체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제 생산 규모의 확장을 넘어 AI와 Digitalization 등 최첨단 기술과 운영 효율성을 기반으로 바이오 제약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이상적인 B2B 파트너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확립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 가능 경영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ESG를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후 대응 이니셔티브인 ‘지속 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글로벌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행보를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 [47위, 브랜드 가치
4,169억 원]

1961년 창립한 삼양식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 ‘삼양라면’을 만들어 전후 식량난 극복 및 국민 식생활 개선에 앞장섰으며, 현재는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이다. 라면을 비롯해 스낵, 간편식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식품 시장 내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12년 출시 이후 70억 개 이상 판매된 글로벌 메가 히트 브랜드 ‘불닭볶음면’은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먹고 즐기는 놀이문화가 전 세계 각지로 전파되면서 ‘불닭볶음면’은 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7,280억 원, 영업이익 3,4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 133%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77%를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6월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 라면 생산량이 약 40% 증가할 예정이며, 7월에는 기업의 첫 해외 생산 기지인 중국 공장 착공에 나서며 글로벌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처럼 전례 없는 ‘불닭 신화’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Top 50’에 처음 진입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며 K-푸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야놀자 [50위, 브랜드 가치
3,595억 원]

야놀자는 2025년 창립 20주년 행사를 통해 “세상 모든 이가 꿈꾸는 여행을 기술 혁신을 통해 지금보다 열 배 더 쉽게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의 그룹 정체성을 새롭게 재정립했다.

국내 숙박업 중심의 서비스 구조를 넘어, 글로벌 200여 개국에서 130만 개에 달하는 여행 공급자와 1만 6천여 개 판매 채널을 연결하고, AI 기반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해 기술 혁신과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야놀자 그룹의 컨슈머 플랫폼 사업 부문은 ‘나의 세계를 놀랍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야놀자, 인터파크 투어·티켓, 트리플 등으로 분산되어 있던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NOL’이라는 단일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는 숙박 중심에서 벗어나 여행·여가·문화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이자, 온리원(Only One)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었다. ‘NOL’은 고객 여정 전반을 여행, 공연, 커뮤니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상형 슈퍼 앱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야놀자 그룹 및 NOL 리브랜딩은 단순한 시각적 변화에 머무르지 않았다. 야놀자 시절부터 축적해 플랫폼 운영 노하우, 지속적이고 과감한 혁신 기술 투자, 글로벌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 등 브랜드 역량을 다져온 경험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축적 위에서 탄생한 변화는 브랜드 철학과 비즈니스 전략이 통합된 본격적인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그 결과, 야놀자는 브랜드 가치 약 3,595억 원을 기록하며 2025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50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