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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brand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개발

KTO

Client/ 한국관광공사

Our Moves/ 한국관광공사 대표 캐릭터 ‘킹덤프렌즈’ 개발

한국을 대표하는 K-캐릭터, 킹덤프렌즈 개발

한국관광공사는 디지털 홍보 강화를 목적으로, 인터브랜드와 함께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캐릭터 개발에 나섰다.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고, 많은 캐릭터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여러 캐릭터 사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대한민국의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K-캐릭터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캐릭터 소재의 경우, 추후 캐릭터가 다양한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롭게 활용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오랜 기간 사랑받을 수 있도록 ‘동물’로 결정했다. 이후 그 범위를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동물’로 좁혀 호랑이, 곰, 까치를 캐릭터의 최종 소재로 선정했다. 호랑이는 우리 민족의 용맹함을 상징하고, 곰은 단군신화 속 인내심이 강한 면모를 보여주며, 까치는 우리나라에서 행운을 주는 길조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캐릭터 개발 이후에는 각 캐릭터의 매력도를 높이는 세계관을 수립했다.

킹덤 프렌즈 세계관

세계관을 설정할 때는 음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태극무늬와 하늘과 땅/우리나라의 사계절/동서남북 등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는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양의 기운으로부터 호랑이 캐릭터가, 음의 기운으로부터 곰 캐릭터가, 마지막으로 건곤감리의 의미를 내포해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갖춘 까치 캐릭터가 탄생했다. 특히, 까치 캐릭터에게 부여한 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은 추후 캐릭터의 확장성을 고려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캐릭터들이 특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더 완성도 높은 세계관 형성을 위해 각 캐릭터에 이름과 세부적인 특성을 부여했다.

호랑이 캐릭터의 이름은 ‘호종이’로, 엄격하고 근엄, 진지한 성격을 지닌 호랑이 왕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신문물에 눈을 뜨고 귀여운 모습을 보이는 등 반전매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곰 캐릭터의 이름은 ‘무고미’로, 호종이를 지키는 호위무사의 역할을 수행한다. 카리스마 있는 곰이 되고 싶지만, 허당끼 많은 부끄럼쟁이다. 시공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마법의 힘을 지닌 까치 캐릭터의 이름은 ‘까우니’이다. 호종이와 무고미의 특별한 여행을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한다.

호종이, 무고미, 까우니를 ‘킹덤 프렌즈(Kingdom Friends)’라고 칭하는데, 킹덤 프렌즈는 탄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2D/3D 콘텐츠, 웹툰, 숏폼 등의 형태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