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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VX] 프렌즈 아카데미 브랜딩

Client / 카카오 VX

Our Moves / 브랜드 진단 및 아이덴티티 도출, 슬로건 개발, BI 디자인, 비주얼 시스템 수립


카카오의 스포츠 영역 전문 계열사인 카카오 VX가 골프 연습장 및 아카데미 프렌차이즈 사업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 인터브랜드는 ‘프렌즈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전개될 새로운 브랜드의 전반적인 브랜딩을 함께했다.

골프의 즐거움을 플레이하다

핵심 타겟은 빠른 속도로 소비 규모를 늘려나가며, 카카오에 우호적인 성향이 강한 20·30세대. 그중 골프를 갓 시작한 입문자나 초급자로 설정했다.

카카오 VX는 스포츠와 기술, 재미가 융합된 총체적인 골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어 타겟이 지닌 ‘어렵고 지루한 연습과 레슨 이용’이라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골프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 부담 없고 쉬운, 그래서 더 즐거운 골프 연습장/아카데미’라는 뜻을 담아 “Whole in One”이라는 브랜드 키 컨셉과 “골프의 즐거움을 플레이하다”라는 슬로건을 도출했다.

​컨셉의 경우, 골프 용어인 “Hole in One”과 동일한 발음을 통해 언어적 매력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컨셉 확정 후에는 ▲PLAY AT EASE ▲PLAY FOR FUN ▲PLAY AT ONCE 라는 3가지 고객경험원칙을 수립했다. 이는 골프 관련 정보가 간편하게 제공되고, 이용자가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활동에 다양한 재미 요소 및 동기부여 요소를 부여해 혼자서도 지치지 않고 연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단순 골프 스윙 연습/레슨을 넘어 골프에 필요한 경험을 원스텝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그린 위에 플레이버튼을 꽂다

BI 디자인에는 카카오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옐로우와 다크 브라운 컬러를 메인으로 사용해 브랜드 자산을 녹여냈다. 또한, 골프를 표현하는 오브젝트를 심볼 요소로 활용해 업태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앞서 도출한 “골프의 즐거움을 플레이하다”라는 슬로건에서 착안해 골프장 그린 위에 꽂힌 깃발이 플레이 버튼의 역할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고, 골프공이 굴러와 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그래픽 모티브로 표현해 프렌즈 아카데미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직관적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신규 골프 인구의 증가와 골프의 대중화로 스크린 골프장 및 골프 아카데미의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카오 VX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포츠의 만남을 높게 평가받아 거대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미래 가능성을 인정받은 카카오 VX. 그들의 대표 브랜드인 프렌즈 아카데미 또한 타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와 비주얼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대표 골프 아카데미 브랜드로서 인식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