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브랜드 리뉴얼

Client – K리그

Our Moves – 브랜드 진단, 브랜드 전략 및 고객 경험 원칙 구축,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디자인 개발

최근 몇 년간 아시안게임 우승, U-20 월드컵 준우승, 스타플레이어의 탄생 등 축구 전반의 호재가 이어지며 K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예사롭지 않다. 이에 K리그는 <No. 1 Professional Sport League of Korea>를 넘어 <No. 1 Football League of Asia>가 되기 위해 인터브랜드와 브랜드 리뉴얼 작업에 착수했다.

DYNAMIC PITCH

먼저 K리그의 전략적 방향성 수립을 위한 기회 요인을 도출하고자, 인터브랜드의 독창적인 opportunity model을 활용했다. 국내외 스포츠 리그 및 산업 리서치를 통해 스포츠 리그의 트렌드를 파악했고 K리그 및 스포츠 리그에 대한 소비자 니즈 파악, 내부 인터뷰를 통한 K리그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리그 관계자뿐만 아니라, 프로축구 구단 관계자 및 K리그와 연관된 크리에이터 인터뷰도 함께 진행했다.

시장 트렌드 및 벤치마킹, 인터뷰 결과를 종합해 여러 차례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하며 스포츠 관람에 있어 ‘경기력’이 가장 중요한 KBF(Key Buying Factor)로 작용한다는 점을 파악했다. 프로젝트 목적에 유효한 방향성을 수립하고자 K리그의 경기력을 이야기하되, 경기의 수준이 아닌 현장에서 극대화되는 경기적 요소를 강조하고자 했고, “DYNAMIC PITCH”가 최종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확정되었다. DYNAMIC에는 ‘역동적인, 활발한’을 PITCH에는 ‘경기장, 접점, 최고조’의 의미를 담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축구 리그이자 경기장에서 그 역동성이 극대화되는 리그’를 표현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함께 “Open to Everyone”, “Deep Connection”, “Dynamic Experience”, “Joyful Moments”라는 4개의 핵심가치를 정의했다. 이러한 핵심가치들을 통해 ‘팬들에게 Dynamic한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 매 순간순간을 K리그와 함께할 수 있도록 해 대한민국 축구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으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리그이자, 스포츠의 본질에 집중하며 기대 이상의 박진감을 선사하는 리그’로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역동과 감동, K리그’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새로운 BI 및 비주얼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커뮤니케이션 될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엠블럼은 기존 K리그의 시각적 자산인 ‘K, 슈팅스타, 태극’ 등의 기본 요소들을 유지하되 그 특징을 극대화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조화롭게 재구성했다. 다이나믹한 K리그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기 위해 요소들을 감싸고 있던 프레임은 과감하게 제거했고, 슈팅스타의 사이를 가르는 라인의 두께 변화로 속도감 강조 및 안정적인 균형감을 부여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각 구단의 상징색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채널에서 엠블렘이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공개된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엠블럼은 각종 축구 커뮤니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를 연상시킨다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8년 만에 변화를 꾀한 K리그의 새로운 얼굴은 2021시즌부터 리그 중계방송 그래픽과 굿즈 등에 다채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Iconic한 브랜드로 다시 태어난 K리그가 세계에서 가장 Dynamic한 리그를 만들어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