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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오엔앰]
골프장 네임 및 BI
리뉴얼

Client/ 포스코오엔앰

Our Moves/ 승주CC 네임 리뉴얼, 코스명 개발, BI basic

Challenge

64만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서 순천만과 다도해를 바라볼 수 있는 곳. 승주CC(Country Club)는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하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남도 대표 27홀 회원제 골프장이다.

그러나 포스코오엔엠은 예전 지역명을 사용한 ‘승주CC’라는 이름으로는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인터브랜드와 함께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이름과 그에 맞는 비주얼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Our Moves

매너와 에티켓, 상대방에 대한 배려, 명확한 목표 의식, 긴 라운드를 끌고 가는 체력, 시간과 공간의 여백을 다루는 정신력. 골프란 한 사람의 모든 면이 드러나는 스포츠다. 골프장은 골퍼의 모든 면을 담아낼 수 있는 큰 그릇이며, 그렇기에 골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각 골프장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필요하다.

승주CC의 가장 큰 특징은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넓은 페어웨이에서 프라이빗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터브랜드는 현장 방문과 워크샵이 바탕이 된 아이데이션 과정을 통해 ‘경계 없는 풍경 속에서 궁극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 그리하여 가장 당신다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이곳’이라고 승주CC를 새롭게 정의 내렸다. 그리고 이를 ‘Your Own Time’이라는 컨셉으로 표현했다. 어떤 서비스를 위해 돈을 지불한다는 것은 그 경험을 할 수 있는 ‘온전한 내 시간’을 사는 일이기에, 방해받지 않고 여유롭게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Result

인터브랜드는 ‘경계 없는 풍경 속에서 궁극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잘 반영하면서 골프장의 강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공간적 특징을 담은 이름 포라이즌(Fourizon)을 개발했다. 사계절의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표현하는 ‘Four season’과 다도해의 수평선과 순천만의 지평선을 상징할 수 있는 ‘Horizon’을 담은 이름이다. ​아름다운 3개의 골프코스를 표현하는 코스명은 포라이즌이라는 골프장 전체의 이름과 어울리는 동시에 각자의 특징을 잘 표현하는 데에 집중했다. 탁 트인 페어웨이가 특징인 코스는 Sky, 숲에 둘러싸인 듯 프라이빗한 플레이가 가능한 코스는 Garden, 다도해와 산록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는 Bay로 리뉴얼되었다.

새로운 포라이즌(Fourizon)의 BI는 포라이즌이 가진 가장 큰 지리적 특성인 바다를 마주한 3개의 만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알파벳 ‘O’를 통해 은유적으로 시각화했다. 이는 높은 차별성을 가진 심볼로 개별 사용이 가능하다. 메인 컬러는 rose gold와 deep green 두 가지로 선택하여, 중후한 무게감을 부여하고 포라이즌의 프리미엄한 분위기를 표현하였다.

‘사계절 다채로운 가치로 재탄생 된 곳’, 포라이즌. 경계 없는 풍경 속 호쾌한 샷을 날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포라이즌이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각광받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