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맥심 원두커피 패키지 리뉴얼
- Client – 동서식품
- Scope – 원두커피 패키지 개발 (Signature Blend 5종/Single Origin 3종)
국내 인스턴트커피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동서식품은 최근 성장을 거듭하는 원두커피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고자 했다. 이에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품군의 종류를 늘리고, 기존 맥심 원두커피 패키지 디자인의 문제점을 개선한 리뉴얼 출시를 계획했다.
총 8종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군에서 소비자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쉽게 고를 수 있도록 심플하면서도 다른 원두 패키지와는 차별화된 디자인 방향성이 필요했다.
인터브랜드는 다양한 원두의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로스팅 강도를 5단계로 세분화한 ‘맥심 시그니처 블렌드’의 특징을 오렌지, 옐로우, 레드, 브라운, 블랙의 색상으로 나타내고, 일러스트를 활용해 커피의 *테이스팅 노트를 시각적으로 표현 했다.
브라질 산토스, 콜롬비아 우일라, 에티오피아 시다모 등 산지별 원두에 맞는 최적의 로스팅 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맥심 싱글 오리진’ 패키지에는 원두의 원산지 국기 색을 활용한 패턴으로 원두별 특징과 개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모든 제품의 패키지에는 해당 원두의 아로마와 로스팅 강도, 바디감, 산미 등이 그래프로 표현되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구현했다.
이와 함께 맥심에서는 브랜드 웹사이트 ‘MAXIM DOCENT’의 운영을 통해 미술 작품을 쉽게 설명해주는 도슨트처럼 커피 원두를 어렵게 여기는 소비자에게 쉬운 설명을 제공하며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 어떤 기준으로 원두커피를 선택하고, 호감을 보이는지에 대한 조사 근거를 바탕으로 진행된 패키지 리뉴얼 프로젝트였기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은 맥심이 소비자의 선택과 이해를 돕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해본다.
*테이스팅 노트(tasting note) : 커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커피를 마신 후 느껴지는 뉘앙스를 간단명료하게 표기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