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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brand

[지놈앤컴퍼니]
브랜드 리뉴얼

Client / 지놈앤컴퍼니

Our Moves / 브랜드 진단, 브랜드 아이덴티티 도출, 슬로건 및 스토리 개발, CI,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기업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지놈앤컴퍼니는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고, IPO 과정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명확한 브랜드 정체성 확립이 필요했다.

인터브랜드는 먼저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임직원 설문 조사, 인터뷰, 워크샵을 다수 진행했고, 도출된 내부 인식과 지향점, 역량 등은 키워드 별로 정리 후 의미적 유사성 그리고 성격에 따라 카테고리를 나눴다.

결과적으로, ‘대담한 도전을 통해 인류 건강을 위한 신약을 개발하며, 저돌적이고 게릴라적인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은 “Bold Realization”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설정할 수 있었다. 이후 이를 대외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강한 톤앤매너의 브랜드 슬로건과 스토리를 개발했다.

슬로건의 경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구체화해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관계 형성의 통로를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Dare to Achieve”라는 슬로건에는 ‘대담한 도전, 담대한 성취’의 의미를 간결하지만, 차별적으로 담아내 슬로건으로서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었다. 더불어, 슬로건과 스토리를 담아내는 커뮤니케이션 창구이자 외부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및 영입 인력의 접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브랜드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홈페이지 구조를 재구성했다.

비주얼 측면에서는 심볼 없이 정갈한 산세리프의 워드마크를 개발해 가독성을 높이고, 기업의 전문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이때, 디지털 매체 또는 다양한 홍보물에 적용이 쉽도록 축약형 로고를 함께 개발했다.

그래픽 모티브 작업은 “Dare to Achieve”라는 슬로건에 담긴 의미를 드러내며 경쟁사와는 차별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균주의 유기적인 형태감에서 영감을 받아 각 균주의 형태가 서로 융합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시각화하고, 다채로운 색상을 과감하게 활용하는 등 크리에이티브한 표현에 집중했다. 기업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이번 디자인 결과물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1’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이들은 새로운 영역 개척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며, 최종적으로 불치/난치병 환자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취를 이어 나가는 지놈앤컴퍼니가 새롭게 확립된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비주얼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일 발전된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