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Korea Brands 2020:

Game Changer Brands

| 시장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 Game Changer

시장은 어느 때보다도 가파르게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기대가치 또한 마찬가지다. 인터브랜드는 시장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Game Changer Brands를 선정하고 주요한 변화 시사점을 전달하고자 한다.

먼저, 이들은 소비자들의 숨겨진 니즈(Human Truth)에 기반하여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s)를 브랜드의 핵심 역량으로 치환시켰다. Toss는 어려운 금융을 쉽게, 직방은 믿기 어려운 부동산 매물 정보를 믿을 수 있게, 쏘카는 일 단위의 불편한 렌터카를 분 단위의 비대면 카쉐어링으로, 와디즈는 어렵고 불안한 펀딩을 쉽고 믿을 수 있는 펀딩으로 변화시켰다. 이처럼 페인 포인트(pain points)를 명쾌하게 해결한 브랜드들은 빠르게 고객 인식을 변화함은 물론 선점해 나갈 수 있었다.

둘째로 이들 브랜드들은 목적성 방문을 일상적 교류(daily engagement)로 전환시켰다. 무신사는 홈페이지의 매거진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상호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리디는 단순히 전자책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아티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고객들의 일상 방문을 증대시키고 있다. 배달의민족 또한 배민신춘문예, 치믈리에, 매거진F 등 일상에서 소비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고 있으며 야놀자는 연애/여행 콘텐츠를 통해 경쟁 대비 3배 이상의 페이스북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같은 일상적 교류(daily engagement)의 강화는 소비자들의 일상을 점유해 나가며 브랜드 유대감을 강화시킨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그 누구보다 직관적이다. 쿠팡의 로켓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배민 B마트의 번쩍배송, 쏘카의 부름. 시장에 최초 도입한 서비스들이기에 가장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명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브랜드는 대표성을 확보해 나간다. 이처럼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Game Changer Brands의 중심에는 여전히 고객이 있다. 고객의 일상과 인식을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는 이들의 대담한 도전(Iconic Moves)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