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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맑은티엔

Dongsuh Food

동서식품은 ‘동서 보리차’라는 이름으로 보리차 티백과 보리음료수 두 가지 카테고리를 운영했는데, 가정에서 마시는 ‘동서 보리차 티백’은 시장점유율이 높았으나, 이것을 그대로 음료수로 가져온 ‘동서보리차’는 그 존재감이 미미했다. 음료수의 메인 타겟인 20~30대 여성들은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는 브랜드를 원하고 들고 다니는 음료 역시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처럼 여기는 데 반해, 기존의 동서 보리차는 소비자의 니즈와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이에 동서식품은 ‘동서 보리차’를 확대해 20~30대 여성들을 위한 별도의 곡물 차 브랜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인터브랜드는 동서식품과 함께 본 프로젝트의 브랜딩 전반을 진행했다.

인터브랜드는 원재료를 강조하는 타 브랜드들과 달리, 곡물 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것으로 네이밍 방향성을 결정했다. 또한 곡물 차의 맛을 그대로 네이밍 이미지로 가져오는 데 중점을 두고 화려하지 않으면서 편안하고, 꾸밈없이 담백한 이름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여 싱그럽게 빛나는 자연의 청량함, 그리고 곡물 차와 함께 하는 맑은 하루라는 중의적 의미를 가진 ‘맑은티엔’이라는 네임을 개발했다. 고객의 감성과 곡물 차의 속성이 갖는 교차점을 ‘맑은’이라는 키워드로 포착하고 디자인 역시 자연에서 정성스럽게 재배한 곡식으로 만들어 낸 Slow Drink 라는 컨셉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설정했다. 일러스트로 표현된 패키지 디자인은 보는 것만으로도 ‘쉼’이라는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다. Bottle 디자인 역시 최대한 굴곡을 줄이고 직선적인 느낌을 강조하여 심플함을 더했으며 부드러운 각을 통해 그립감을 높였다.

인터브랜드는 제품력에 의존했던 기존 ‘동서보리’ 음료에 ‘쉼’이라는 감성적 가치를 더한 ‘동서 맑은티엔’이 새로운 캐릭터라이징을 통해 젊은 타겟에게 성공적으로 어필할 것이라 기대해 본다.

Dongsuh 'MALGUN TEA &' won the iF design award i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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